11일 ‘제1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

나주시가 지난 11일 ‘제16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친환경농업, 가공유통, 농업교육, 과수, 축산 등 5개 분야별 자랑스러운 농업인상을 시상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과 관련단체와의 믿음과 신뢰를 확인하고 자긍심을 고취, 생명의 땅 나주 건설과 농업인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벼가마 메고 달리기, 줄다리기,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19개 읍면동을 4개 팀으로 구성했다.

이번 자랑스러운 농업인상은 농업분야에서 창의적인 소득원을 발굴해 농업소득증대를 위해 성실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농업인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농업인 사기진작과 나주 농업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농정심의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분야별 수상자는 친환경농업분야 임도순(다시면), 가공?유통분야 임태문(문평면), 농업교육분야 정해정(왕곡면), 과수분야 송대웅(금천면), 축산분야 나권만(다시면)이 각각 선정됐다.

친환경농업분야 임도순씨는 친환경농업단지 면적 확대 육성에 적극 동참했으며 친환경 쌀 생산단지 농가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친환경농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가공·유통분야 임태문씨는 1991년부터 나주배 수출전문단지 조성에 기여하고 해외 판촉 등의 활동을 통해 나주배를 세계에 알리는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농업교육분야 정해정씨는 2011년 친환경농업대학 학생장으로 선발되어 유기농기능사 자격증 95%취득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나주시 낙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과수분야 송대웅씨는 신고품종 일변도인 나주배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황작목반’을 구성. 추황 브랜드인 ‘새콤달콤배’를 개발했으며 지베렐린 감축사업에도 앞장섰다.

축산분야 나권만씨는 26년 동안 오직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가축복지를 고려한 깨끗한 가축사육에 매진했으며 국민건강을 위한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및 축산인 교육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자랑스러운 농업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자랑스러운 농업인상 수상자는 지난 11일 영산강둔치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6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장에서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