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예농협이 주관환 ‘제8회 나주배축제’가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나주배원협 경매장 인근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품종별 품평회와 시상식, 나주배를 이용한 향토음식 전시장이조합원 및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고 시민노래자랑에는 30여명의 참가자들이 흥겨운 자리를 만들었다.

▲ 나주배축제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윤부덕(공산면)씨의 신고배.

특히, 올 해 처음 마련된 전국농기자재전시장에는 지역 과수농가 및 시설하우스 농가 등이 큰 관심을 보이며 성황을 이뤘다.

또한 5일(토) 열린 배산업발전과 재배기술 세미나에는 선진농법과 영농소득 증대를 꿈꾸는 젊은 농업인들이 대거 몰려 과학영농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 동안 숨겨둔 끼를 맘껏 발산한 노래자랑에서는 최우수상에 30만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 우수상에는 20만원 상당, 장려상에 15만원 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이 부상으로 수여돼 수상자들을 기쁘게 했다.

4일 열린 품평회에서는 신고배를 출품한 윤부덕(공산면)씨가 금상을 수상했고, 영암 김광오(황금배), 청동 장재훈(추황배)씨도 부문별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에는 금천 한정무(신고), 왕곡 전현순(황금배), 동강 신동택(추황배)씨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