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문 복원 등 역사문화자원 활용 높이 평가

나주시가 ‘나주읍성 복원을 통한 도시재생’으로 ‘2011 도시대상 선도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자체가 지난 1년 간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북 군산시에서 열린 제5회 도시의 날 기념행사에서 ‘나주읍성 복원을 통한 도시재생’으로 선도부문 도시재생 분야에 공모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도시대상은 전국 99개 지자체가 공모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도시대상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전문가, 시민단체 등의 철저한 평가와 현지실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으며 매년 도시의 날에 시상식을 갖는다.

나주읍성 복원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은 4대문 복원공사와 더불어 목관아 전통체험 공간 사업 등 역사문화자원 활용사업과 주민자립형 상권 활성화를 위해 나주시가 직접 시행한 원도심 재래상인과 상점가 업주들의 정보화교육도 평가에 유리하게 반영됐다.

특히 목관아의 전통체험 공간 조성사업은 문화재 활용사례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는 이번 2011 도시대상 수상을 통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선도도시임을 인정받게 됐으며 국토해양부에서 지원하는 도시계획정보체계 확산사업(UPIS), 도시 활력증진사업 등 4개 사업 대상지 선정 시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에 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역사문화자원의 종합적인 관리·보존방안 및 활용계획을 수립해 도시재생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용역을 추진해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 하겠다”고 밝혔다.(자료제공 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