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의장 김덕중)가 지난 12일 제15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영산강 지천정비사업 추진’과 ‘농작물 재해보험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제도 개선 건의안에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대상 품목과 적용대상 재해를 확대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 나주시의회가 영산강 지천정비사업 추진과 농작물 재해보험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어 현행 가입유형에 따라 보장하고 있는 금액을 실제 피해를 완전 보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선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극복은 국가의 책무이므로 재해보험료에 대한 국비부담률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매년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비해 항구적인 농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영농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영산강 지천정비사업 건의안에는 영산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영산강 지천정비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산강 오염물질의 하천유입을 억제하기 위해서 하수종말처리시설 신증설, 축산분뇨처리시설, 하수도 보급사업, 기존처리시설 개선 및 고도처리시설 신설을 요구하고 있다.

이어 영산강 지천수변 공간을 문화가 흐르는 삶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강을 활용한 여가 공간 조성, 수변접근성 개선, 주민문화·휴식 공간 제공, 둔치정비 등도 포함했다.

특히 나주시 구간의 영산강으로 유입되는 지천의 지방하천 28개소 173km와 샛강 등 소하천 150개소 209km를 조속히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것으로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