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통한 인구늘리기 ‘효과 없어’

나주시의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늘리기 정책에도 불구하고 시 인구 8만9천명 선이 무너졌다.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상의 인구가 90,294명으로 9만선을 유지했지만 지속적인 인구유출로 인해 8만9천선도 무너지고만 것.

시에 따르면 지난 9월말 나주시 인구는 8만8,659명으로 7월말 겨우 유지되던 8만9,028명 보다 369명이 감소했다.

읍면동별로는  영산동이 51명이 감소해 가장 많았으며, 성북동(49명), 남평읍(42명), 산포면(41명)순으로 전체 감소인구 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공산면(5명)과 다도면(1명)이 유일하게 7월에 비해 인구가 소폭이나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감소요인인 전출은 369명중 시도간이 206명, 시군구간 163명으로 나타났으며, 출생이 37명인 반면, 사망은 49명으로 더 많았다. 세대 수도 7월보다 99세대가 줄어든 4만888세대로 조사됐다.

특히, 통계청이 밝힌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주에서 실제로 거주하는 인구는 불과 7만8,679명(2010년 12월 기준)에 불과해 12.7%인 11,439명이 주민등록만을 두고 실거주는 다른 곳에서 하는 ‘유령인구’로 나타났다.

또한 주민등록에는 등록됐으나 거주가 불분명한 경우도 성북동(206명), 송월동(101명), 영산동(58명) 등 총 92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매월 평균 150여명이 전출함에 따라 2~3년 후면 인구 8만선이 무너질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해져 ‘인구늘리기’에 대한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또한 일천여 공직자에 대한 ‘지역 거주자에 대한 인사 우대’정책은 이미 효율성이 덜어지는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것이 증명돼 장기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인구주택총조사란 국가의 모든 인구와 주택의 총수는 물론 개별 특성까지 파악하여 각종 경제 사회 발전계획의 수립 및 평가와 각종 학술연구, 민간부문의 경영계획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전국적 규모의 통계조사로 5년마다 실시된다.

행정기관 : 전라남도 나주시
작성기준 : 2010. 09 현재

행정기관	인 구 수
	계	남	여
합 계	89,836	45,206	44,630
남평읍	7,879	3,982	3,897
세지면	3,530	1,826	1,704
왕곡면	3,901	2,006	1,895
반남면	1,900	969	931
공산면	3,039	1,503	1,536
동강면	3,386	1,626	1,760
다시면	4,446	2,215	2,231
문평면	2,461	1,217	1,244
노안면	5,631	2,921	2,710
금천면	5,447	2,818	2,629
산포면	4,213	2,165	2,048
다도면	2,261	1,164	1,097
봉황면	5,339	2,748	2,591
송월동	7,255	3,495	3,760
영강동	4,022	2,023	1,999
금남동	7,245	3,637	3,608
성북동	9,361	4,617	4,744
영산동	4,431	2,211	2,220
이창동	4,089	2,063	2,026

행정기관 : 전라남도 나주시
작성기준 : 2011. 09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