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주민과 직접 접촉하는 일선 읍·면·동사무소 행정력 강화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

기능전환과 인력의 감축 등 열악한 근무여건으로 인해 침체된 조직을 활성화하고 대민 행정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 행정력 강화 방안을 마련한 것.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공직자로서 기본자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자체 직무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읍면동 실정에 맞는 자체 발전계획과 특수 시책을 읍면동장 주도로 개발해 추진토록 했다.

뿐만 아니라 본청과 사업소에서 추진하는 업무와 정보를 수시로 제공, 대주민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을 수 있는 인사 원칙을 수립키로 했다.

여기에 읍면동에서 이루어 지는 각종 시책 업무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읍면동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각종 사업, 인사상 인센티브를 주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민선4기 현장 행정을 담당하는 일선 읍면동사무소의 업무를 시  본청에서 시달하는 사안에 대해 집행하는 기능뿐 아니라, 읍면동 자체적으로도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는 기획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읍면동 행정력 강화 방안은 일시적으로 반짝  추진하는 1회용 업무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읍면동의 업무를 정비하고 일선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주민봉사자로 거듭남으로써 주민에게 칭찬받고 주민과 함께하는 일선 행정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