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폭 넓히도록 홍보방법 개선 지적도

나주시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에 대해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개별 여행바우처’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인원은 29명이며 개인여행의 경우 150,000원, 가족동반여행은 200,000원이 지원되며 가족동반 여부에 따라 지원인원이 감소될 수 있다.

여행바우처 지원을 원할 경우 여행바우처 사이트(www.tvouche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원칙으로 하며 오는 23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여행바우처는 개인여행·가족동반여행·복지시설단체여행 경비를 여행바우처 카드를 통해 지원하며 관광진흥법상 등록된 전국 여행사에서 취급하는 국내여행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이용 가능한 여행상품으로는 숙박을 포함한 서비스가 제공되거나 교통·숙박 등이 결합되어 제공되는 국내여행 패키지상품이 해당된다.

이와 함께 여행사에서 취급하는 모든 단일 상품도 가능하다. 숙박, 철도, 항공, 선박 등 티켓 발권, 렌터카, 온천·놀이동산 등 각종 관광지 입장권과 이용권도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행바우처 사업에 대한 나주시의 적극적인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여행바우처 사업 공고는 나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코너를 통해 이뤄져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거나 나주시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못할 경우 사업 내용을 알 수 없어 대상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폭이 좁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바우처 사업은 대상자들이 정보를 더 많이 공유하거나 사업 내용을 먼저 알고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며 “전반기에 실시한 여행바우처 사업에도 많은 사람들이 신청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