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한의학과생 봉사

봉황농협(조합장 박창기)이 발 벗고 나선 조합원 및 지역민의 건강 챙기기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일부터 12일(금)까지 문을 연 ‘무료한방진료’에 무려 700여명이 몰린 것.

▲ 봉황농협이 지난 9일부터 4일 동안 문을 연 무료한방진료가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봉황농협의 이번 행사는 대전대학교 한의대 호남향우회원의 협조를 받아 봉황면 지역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봉황농협 부녀회(회장 김상님)에서는 무료진료 때문에 오랜만에 나들이에 나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4일 동안 점심으로 국수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무료한방진료에 참여한 이이순 할머니(67세)는 “무릎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가려면 시내까지 나가야 하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한방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좋았다”며 의료봉사 활동에 나선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창기 조합장은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건강을 챙겨 살기 좋은 농촌마을 가꾸기 일환으로 이번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민의 복지와 문화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