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초과 일반대출도 이자 1.9%만 학생부담

전남인재육성재단이 저소득층 대학생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이자를 최대 3.4%까지 전액 지원하며 ‘11년도 1학기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신청서를 9월1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사업은 전남도가 2009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한 정책으로 지난해까지 3%를 지원했던 것을 올해부터 연 가구소득 5,140만 원 이하의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전액 지원한다.

2011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9월15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와 각 대학, 전남도청, 전남인재육성재단에 방문, 팩스, 우편 등의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타 시도 소재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은 전남도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남도에 주소를 둔 대학생과 전남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은 전남도에 주소를 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지원대상자로 확정된 후 주소 변경 등으로 그 요건을 상실했거나 허위사실 또는 이중으로 지원받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학자금대출이자 지원은 대학 재학 기간 동안 매년 대출계좌로 입금된다. 연 가구소득 5,140만 원 이하인 대학생이 저리1종 및 저리2종의 경우 정부와 전남도 나주시가 이자를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연 가구소득 5,140만 원을 초과한 경우 1.9%만 부담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부의 대학생 학자금 정책과 대출금리 변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학자금 문제로 고통 받지 않도록 인재육성 기금 확대조성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