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 위축감 해소 및 균형 있는 신체발달 기대

나주시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아동급식지원(밑반찬)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급식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족기능 결손으로 급식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보호와 육성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40일 동안 실시되는 급식(밑반찬)은 방학 중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과 지여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위탁급식, 읍면동 추천 등 1,447명에게 1일 3천원 기준으로 지원되고 있다.

▲ 나주시아동급식위원회가 밑반찬을 제공하는 업체를 방문 위생관리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나주시청 영양사에 의해 제공되는 식단표에 따라 밑반찬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해당 아동들의 집으로 배달되며 지역아동센터 등을 이용하는 아동들은 직접 중식을 제공받는다.

식단표는 아동들에게 필요한 5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으며 반찬제조 7개 업체를 엄선해 철저한 위생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 1일 나주시아동급식위원회는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제공기관에 대해 식품위생·식중독 예방 차원의 점검을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이용자, 사회복지관 연계 아동을 비롯해 읍면동에서 추천된 114명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열정을 쏟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 아동들의 상대적 위축감을 해소하고 평소 조리하기 쉬운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아동들에게 풍부한 영양소공급과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방학 기간 동안 자칫 소외되기 쉬운 아동들에게 밑반찬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건전한 정신과 신체적 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위생관리와 아동들이 좋아하는 반찬을 위주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