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국회의원은 지난 16일 남평향교동제복원 및 충효관건립지원비 2억원을 포함한 영산강대교보수·보강사업비 4억원, 국민체육센터건립지원비 3억원 등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 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남평향교는 전남도지정유형문화재 제126호로 1420년 세조2년에 건립돼 임진왜란때 소실(燒失)됐으나 1600년에 재건됐다.

부지 4,999평에 명륜당, 동제, 서제, 대성전, 외삼문, 내삼문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노후가 심해 소실(消失)될 우려가 있는 동제를 복원하고 충효사상 고취를 위한 교육장으로 쓰이게 될 충효관을 건립하게 됐다.

국도 13호선상에 위치하고 있는 영산대교는 지난 1972년에 준공된 교량으로 노후가 심하고 대형차량 통행이 곤란한 구조적 문제로 인해 그동안 중형차량들이 큰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보수와 보강이 이루어지면 안전통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구 영산포역 일원에 시민들을 위한 여가시설,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에어로빅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들이 갖추어진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특별교부세 확보로 활기를 띄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