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의 열성적인 참여로 독서·논술 양성교육의 열기가 뜨겁다.

전라남도 여성회관이 주관하는 독서·논술 양성교육은 자녀들에게 독서를 생활화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글 쓰는 연습을 통해 논술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이해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 전라남도 여성회관이 주관하는 독서·논술 양성교육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관내거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산포 시립도서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13일까지 12회 일정으로 매주 수요일에 초등학생 자녀를 둔 관내거주 학부모 60여명을 대상으로 영산포 시립도서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이번 양성교육은 심영의·김진희 선생님의 지도로 여러 형태의 글 쓰기 연습을 통한 주제중심의 논술수업과 자기소개 글 쓰기, 독후감 쓰기, 가족신문 제작, 예쁜 글씨(POP) 쓰기 연습 등 생활속의 글쓰기, 문학작품과 신문읽기를 통한 독서 토론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연일 찌는 듯한 더위에 수업 참여를 소홀히 할 수도 있지만 학부모들의 참여 열기는 불볕 더위의 기세마저 꺽어버리고 있다.

이는 여름방학 기간동안은 자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참여도와 호응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

지난 16일 독서·논술 양성교육에 자녀와 함께 참여한 공산면 황복순(38)씨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방학기간 동안은 아이와 함께 참여하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산초등학교 2학년 김하랑 학생은 “엄마랑 같이 공부하니까 훨씬 더 재미있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