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 협약은 지식경제부에서 지역특구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컨설팅 및 예산을 지원하는 지역특구 관광역량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특구 내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도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 졌다.

시는 ‘풍경 있는 여행사’와의 협약을 통해 나주배특구 내 관광자원을 활용해 나주배 체험·관광 및 천연염색문화관 등 관광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여행사는 상품개발, 홍보 및 마케팅과 관광객 모객, 관광상품 운영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는 완도군과 공동으로 관광자원 개발을 추진하게 되며, 시는 다음 달부터 완도군, 여행사와 공동으로 1박 2일 관광상품을 개발해 올해 12월까지 서울, 경기, 인천지역 등 대도시 관광객 1,000여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2개의 특구(지자체)를 연결하는 관광상품 운영은 두 도시가 서로 상생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으로 완도군과 지역특구 내 관광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