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기능 강화…2개 사업 재공모 실시

나주시가 주민 자치기능 강화와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해 ‘2011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을 선정했다.

지난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역 현지 확인과 심사 기준표에 의한 사업선정 심사를 거쳐 4개 지역의 사업을 확정했으며 2개 사업은 재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확정된 사업은 세지면 ‘만봉천변 장미 오솔길 만들기’, 왕곡면 ‘꿈이 익어가는 전통된장 체험마을’, 다시면 ‘한오백년 우물 샘 자원화사업’, 봉황면 ‘봉황 죽석리 신석마을 벽화그리기 사업’ 등 4개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12월까지며 마을의 생활여건 개선 등 삶터 가꾸기를 중심으로 주민편익과 소득창출 가능 사업, 우리 동네 보물찾기를 통한 마을가꾸기 등이 심사에 반영됐다.

심사기준은 아이디어 발굴 등 사업계획 수립과정의 주민참여도와 계획의 독창성, 창의성, 생산성과 사업내용의 적정성, 주민들의 의지와 역량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마을환경 개선과 향상 가능성, 자부담 확보 능력, 기관장의 관심도도 평가지표에 포함됐으며 사업대상지 현지 확인과 객관적인 심사기준에 의거 최종 사업을 확정했다.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는 2009년 영산동의 ‘고인돌공원 쉼터 조성’사업이 행안부 주관 전국 경진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선정된 4개 사업에는 각 사업내용에 따라 1천2백만 원에서 2천만 원까지 보조금이 차등 지원되며 자체 심사에 따라 내년도 사업선정에서 인센티브가 주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웅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장은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은 주민스스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생활환경을 조성,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