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 지적·대안제시 등 현장방문 관심 집중

나주시의회(의장 김덕중)가 주요 현안사업장 방문과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를 위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제14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통합시장이설 사업장과 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산포 배수펌프장, 남양유업 나주공장 및 현애원 축산폐수처리장 등 4개 사업장을 방문한다.

이와 함께 체육시설 이용에 관한 조례안과 대규모점포로부터 영세상인을 보호할 목적으로 나주시가 발의한 조례안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통합시장이설 사업장은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성북 5일 및 금계상설시장을 통합해 이설하고 있으며 전체 공사추진현황과 설계변경 등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포 배수펌프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해 배수펌프장의 작동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전방위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남양유업 나주공장은 폐수관리 등 환경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 인근에는 과수원과 노인요양시설이 자리하고 있어 환경문제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애원 축산폐수처리장은 시설 가동 이후에도 끊임없이 제기되는 현애원의 축산폐부 무단방류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시설 가동의 적정성 여부 등을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이어 시의회는 나주시가 제출한 조례안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나주시가 제출할 조례안은 공설운동장과 수영장 등 체육시설 이용에 관한 조례와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점포 등록제한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심의한다.

이번 임시회 주요 현안사업장 방문 의사일정과 조례안 심의는 제6대 나주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의사일정으로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