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능 갖춘 새로운 성장동력 거점지역으로 육성

빛가람 혁신도시의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산업적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정보통신 및 문화예술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2차 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렸다.

전남도는 26일 서울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우정사업정보센터, 전파진흥원 등 정보통신 관련 4개 공공기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문화예술 관련 3개 공공기관의 연관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남의 투자환경과 투자기업 지원제도를 소개하며 전남 특히 나주로 이전을 적극 요청하고 특히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계획과 미래 혁신도시의 발전 잠재력을 소개했으며 혁신도시 연관기업들의 관심 속에 1대 1 투자 상담도 실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우정사업정보센터 협력사인 SK C&C(IT 컨설팅 업무추진) 관계자는 “이번 투자 설명회가 빛가람 혁신도시와 전남, 나주의 투자환경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전남도에서 제시한 이전지원 조건 등을 검토해 영업 전략을 새롭게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설명회에 참석한 연관기관 및 기업을 기능군별로 투자유치 타깃기업으로 관리해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최초로 지난 12일 서울 한전KDN에서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 등 에너지 공공기관 연관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두 번째다.

한편 빛가람 혁신도시는 기존 신도시와는 달리 산업기능을 갖춘 자족형 도시로서 한전 등 15개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연관기업 유치를 통한 에너지·농생명·정보통신·문화예술 등 4대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 광주·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 거점지역으로 육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