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과 연계 면허시험 전 과정 원스톱으로

나주경찰서(서장 박병동)가 전국 최초로 자치단체와 연계해 다문화 이주여성들을 우한 원동기면허 무료취득 지원서비스를 추진키로 했다.

원동기가 저소득층 및 여성 등의 생활수단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이주여성들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원동기 면허를 취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들 450여명의 다문화 이주여성을 위해 오는 31일 ‘원동기면허 무료취득 지원서비스’를 추진한다.

이번 원동기면허시험은 나주시의회의 특별회계 반영으로 무료로 추진하게 됐으며 일선 파출소 및 읍면동사무소와 합동으로 한달 여 간 홍보활동을 벌여 관심을 유도했다.

다시말해 이번 행사는 자치단체와 경찰이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협의로 이뤄지게 된 것으로 경찰은 행정지원을 나주시는 응시수수료(1인 2만원, 교통안전모 1인 3만원)를 지원한다.

나주경찰은 이번 시험을 위해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이주여성들을 위해 경찰서까지 이동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도로교통공단과 협조해 신체검사, 교통안전교육 등 면허시험 전 과정을 한번에 응시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박병동 서장은 “다문화 이주여성 원동기면허 무료취득 서비스 행사를 계기로 경찰과 자치단체 간 공동으로 다문화 이주여성 교통사고 예방과 정착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