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업 상징성 기본방향 2012년 완공

혁신도시 이전 최대 공기업으로 손꼽히는 한국전력 신사옥에 대한 청사발주가 지난 19일 공고됐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나주시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서는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임직원수가 1천4백여명에 달하는 한국전력의 청사건축은 혁신도시 건설의 불확실성을 말끔히 해소하는 것으로 함께 이전하는 14개 기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국에 조성 중인 9개 혁신도시에도 영향을 미쳐 빛가람 혁신도시는 물론 전국의 혁신도시 건설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성훈 시장은 “한전은 혁신도시를 이끄는 견인차이자 혁신도시 성공의 가늠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4월 우정사업정보센터 착공에 이어 불확실성의 상징적 존재였던 한전 신사옥 발주는 혁신도시 건설이 급물살을 타고 지역중심축으로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 신사옥 건축비는 2,766억원으로 152개 이전기관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역업체 40% 공동도급제가 적용, 1,106억원의 혜택을 보게 된다.

금호건설, 중흥건설 등은 이미 서울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사옥 한전타워는 에너지절감, 녹색빌딩 구현, 에너지기업 상징성 및 혁신도시 랜드마크 역할, 최첨단 지능형빌딩, 창의와 혁신의 요람구축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2012년 말 웅장한 자태를 드러낼 예정이며 본사건립팀 10여명이 선발대로 곧 혁신도시로 내려와 신사옥 건립업무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한국전력 총 이전비용은 3천7백억원으로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로 149,372㎡ 부지에 연면적 93,222㎡로 건립되며 현재의 본사보다 규모면에서 거의 2배에 달한다.(자료제공 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