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갓길 주·정차 허용도 사고위험 원인으로

청소년수련관 앞 도로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불안에 떨고 있다.

이곳 도로는 삼거리 교차로로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삼성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우회도로 개념으로 차량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 청소년수련관 인근 도로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횡단보도로 관계기관의 관심이 필요하다.

하지만 신호등은 점멸형태로 설치만 되어 있으며 교차로의 횡단보도마저 표시되지 않아 도로를 횡단할 때는 항상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교차로를 회전할 경우 명확한 구분을 할 수 없어 추돌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을 묻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통량과 이용객이 많은 청소년수련관이라는 특성을 감안할 때 도로 갓길 주차를 허용한 것도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나주반 전수관이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되면 관광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신호등과 횡단보도 표시 등 교통관련 시설물의 보완이 시급하다.

주민들은 “차량 통행도 많고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학생들도 많은데 도로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항상 불안하다”면서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신호등도 교통량에 맞춰 운영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학생들과 시민들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이 현장조사를 통해 시설물 보완을 서둘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