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영주택 아파트용지 추가매입도

나주시는 혁신도시 도시공사 구간 내 종합병원부지 7,202㎡가 49억원에 최근 매각됐다고 밝혔다. 매입자는 종합병원부지에 광주·전남뿐 아니라 중국을 겨냥한 치과 및 성형외과 등 특화병원을 설립해 국내외 의료관광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도 이번 종합병원부지 매각에 맞춰 서울 강남과 부산에 쏠려있는 의료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지역 내 모 대학병원의 혁신도시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혁신도시 내에 18홀의 골프장과 100동의 골프 빌리지, 한옥마을, U-City가 구축되고 무안국제공항이 인접해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동남아 의료관광의 최적지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혁신도시를 잘 갖춰진 기반여건을 바탕으로 동남아의 새로운 의료관광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종합병원 부지 외에 광주도시공사는 주차장용지 6필지, 공공청사용지 1필지, 종교용지 1필지 등 총 99필지(1,876억원)가 매각완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혁신도시 전남개발공사구간 내 아파트부지 4필지와 18홀의 골프장을 1,674억원에 매입했던 (주)부영주택이 이번에도 광주도시공사구간 아파트부지 106,626㎡를 405억원에 매입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자료제공 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