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영산포농협 조합장이 오는 17일 치러질 선거에 단독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로써 박 조합장은 제14대에 이어 제15대 조합장에 취임하며 앞으로 4년 동안 영산포농협을 이끌게 됐다.

▲ 박정현 조합장

박정현 조합장은 “무투표당선 소감과 영산포농협 운영에 대한 밝히기는 시기상조”라면서도 “어려운 지역농가의 현실을 감안해 취임식 등 형식적인 행사는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4대 선거에서 내세운 공약의 연장선상으로 미진했던 부분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무엇보다도 조합원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선증은 오는 27일 나주시선거관리 사무실에서 교부한다.

박정현 조합장은 지난14대 조합장 취임식에서 “강도 높은 혁신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해 저비용, 고효율의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높은 직무성과와 이에 상응하는 평가에 의해 합리적인 인사 등의 되도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부적격한 인성은 반드시 배척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힌바 있다.

한편, 나주공고와 광주대학을 졸업한 박 조합장은 제3대 나주시의회 의장과 14대 영산포농협 조합장을 역임하고 현재 나주시해병전우회 회장과 전남유도회 부의장, 민주당 나주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