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 자구노력 및 의식개혁 통한 경영마인드 중점

나주 목사고을시장으로의 통합을 앞둔 나주금계상설시장과 성북 5일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상가경영 비법 등을 전수하기 위한 상인대학이 문을 열었다.

나주시와 나주시상가번영회에 따르면 16일 상가번영회 사무소에서 임성훈 시장과 시장경영진흥원 정석연 원장, 교육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인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상인대학은 나주 목사고을시장 활성화를 위해 선진마케팅 기법과 고객심리 분석, 몸에 밴 친절 등 상인들의 의식을 개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상인대학은 시장경영진흥원 주관으로 양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16일부터 7월 7일까지 전문강사를 초빙해 44시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 나주목사고을시장 통합을 앞두고 상가 경영 비 법 등을 전수하기 위한 상인대학이 문을 열었다.

임성훈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새롭게 개장할 나주목사고을시장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전통시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상인들의 자구적인 노력이 가장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영마인드를 갖춘 선진상인이 되기 위해서는 이번에 특별히 개설된 상인대학에서 충분히 배우고 익혀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상인대학에서는 ‘상인의식 개혁 및 고객만족, 판매기법’, ‘유통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과 점포 활성화를 위한 디스플레이, 접객, 서비스 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마케팅과 점포경영 비법’ 등이 과목을 실습과 상호 토론을 통해 의식의 변화를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와 상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시장경영진흥원에서 편찬한 ‘전통시장·상점가 상인을 위한 알기 쉬운 경영의 이해’라는 교제가 교육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교제에는 상인의 가치관은 장사가 아닌 마케팅관리 이념에 입각한 상인경영이념을 철저히 가져야 하며 고객지향적 고객중심 사고와 고객만족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이 항상 최고라는 신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눈앞의 이익보다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객의 마음을 읽고 고객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파악해 충족시키고 만족시킴으로써 다른 점포와 점포경영주보다 고객이 득을 보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응대하면 단골고객이 될 것이라고 주문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성공적인 점포운영을 위해서는 상인들을 위해 개설한 체계적이고 유익한 상인대학 교육을 아무리 바빠도 빠지지 않고 이수해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개강식에서는 시장경영원에서 임성훈 시장에게 명예학장 위촉장을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