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 시민의 화합과 자심감 고취” 자평

9만 나주시민의 염원과 함께 한 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5명의 숨은 주역들이 8개월 동안 흘린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숨은 주역들은 바로 문화체육관광과 도민체전T/F팀이다.

도민체전T/F팀은 지난해 8월 제50회 도민체전을 준비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들은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한 마당을 만들기 위해 휴일도 반납하고 체전 준비에 돌입했다.

박근구 팀장은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종목과 가장 많은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성공적인 개최로 나주시민의 저력을 보여줬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한 뒤 “일천여 공직자와 9만 나주시민이 힘을 모아 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으며 ‘역사와 미래가 함께하는 희망나주 건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 문화체육관광과 도민체전T/F팀

그는 “준비 과정에서 종합스포츠센터 등 시설물이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히고 “과연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팀원들은 지치고 힘들게 했다”고 회고했다.

또 그는 “이번 체전에서는 처음으로 시민 각계각층에서 ‘범시민자율실천협의회’를 구성 힘을 실어주었으며 시민화합과 더불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T/F팀 이윤태씨는 “기존의 전남체전 관례를 탈피하기 위해 문화예술체전 병행을 계획했다”며 “9만 시민과 200만 도민이함께할 수 있는 문화체전 준비를 위해 공주, 포항 등에서 벤치마킹했고 역사문화도시에 걸 맞는 프로그램들을 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산강 유채꽃 개화에 맞춰 전남지역 최초로 체전 일정을 조정하고 홍어축제와 병행해 성공적인 체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체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중원씨 역시 “종합스포츠센터 외 경기장 준비 과정에서 해당 종목의 동호인과 시민 및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무리 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도민체전의 성공은 9만 시민의 지원과 화합으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므로 많은 예산을 들여 조성한 종합스포츠타운 활용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