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연수, 유통·가공분야 실질적 교류

나주시가 교육 및 농업부문에서 우수한 글로벌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방문단을 구성, 자매도시인 미국 워싱턴주 웨네치시를 찾아 실질적인 교류방안 모색에 나선다.

방문단은 임성훈 시장과 나주시 교육정책·농업(유통, 가공)관련 실무자, 동신대 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5박7일 동안 웨네치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임 시장은 웨네치시 데니즈 존슨 시장과 청소년과 농업교류를 웨네치시 벨대학 짐 리차드슨 학장과는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나주시와 웨네치시 협약에는 ‘행정과 학생, 농업과 공무원 교류 등 각 분야에 걸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시간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시민과 행정 간에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인 교류는 ‘초·중학생의 어학연수와 홈스테이’, ‘농업분야 공무원 파견 계획’, ‘사과 가공시설 벤치마킹 및 발전방향’, ‘행정분야별 벤치마킹’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동신대학교와 웨네치시 벨리대학은 공동 학점제 이수와 학생교류를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웨테치시 방문은 임 시장이 강조하고 있는 초·중학생의 영어교육 강화와 농업부문에서 유통과 가공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임 시장은 “교육과 농업부문에서 획기적인 정책이 마련되어야 인구유입이 이뤄지고 농업이 활성화 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 된다”며 “짧은 일정이지만 글로벌화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생산적인 협력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1994년 웨네치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시와 대학 관계자들이 오가며 교류활동을 해왔다.(자료제공 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