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세입예산 지방세, 총 세입 7.7% 불과

나주시가 201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본예산보다 900억2천3백만 원이 증가한 4,963억4천1백만 원이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853억9천5백만 원이 증가한 4,386억9천2백만 원이며 특별회계는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를 비롯한 14개 회계에 46억2천8백만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자체수입이 83억5천4백만 원이 증가했으며 의존수입은 770억4천1백만 원이 증가한 3,773억원이다.

자체수입 가운데 지방세는 총 세입의 7.7%이며 세외수입은 81억7천7백만 원이 증가한 277억4천4백만 원으로 총 세입의 6.3%에 해당된다.

의존수입은 지방교부세가 588억8천9백만 원이 증가했으며 재정보전금은 본예산과 변동이 없고 국·도비 보조금은 181억5천2백만 원이 증가한 1,504억8천1백만 원이다.

세출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10억, 맞춤형일자리사업 4억, 지역투자기업 투자보조금 30억 원 등이다.

원도심 활성화와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 건설을 위해 나주목관아와 향교토지매입 20억, 우습제 등 관광자원개발분야 15억7천만 원 등 65억7천5백만 원을 계상했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쌀값 안정을 위한 벼 대체작물 육성사업에 7억6천2백만 원, 나주배 활성화 사업 11억, 농기계임대사업 3억7천만 원 등 56억3천만 원을 배정했다.

나주교육 발전분야는 초등학교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과 무상급식에 7억9천9백만 원, 초등학교 다목적강당건립 지원 2억6천만 원 등 17억4천만 원을 반영했다.

효율적 복지구현을 위해 다문화가족을 위한 복지사업 9천5백만 원, 중부노인복지회관 신축 7억6천4백만 원 등 52억7천4백만 원을 계상했다.

세출예산을 성질별로 분석하면 인건비가 593억2천만 원, 물건비 374억1백만 원, 경상이전 예산 1,415억, 자본지출 예산 1,910억 등으로 나타났다.

홍경섭 부시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2011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나주의 가치를 빛낼 시정 10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편성했다”면서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제시된 대안들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