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의 조례안 2건 불과 의정활동 미흡 지적도

나주시의회(의장 김덕중)가 제147회 임시회에서 의원발의 및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과 일반안건 등 11건에 대한 심의 의결했다.

운영위원회(위원장 장행준)는 장행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나주시의회 정책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전 조례안’을 심의했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홍철식)는 ‘나주시 역사적 인물선양 사업에 관한 조례안’과 ‘나주시 문화예술진흥 조례안’을 비롯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 등 일반안건 4건을 심의했다.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철수)는 김판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나주시 도로상 야생동물 등의 충돌발지 및 사체처리 등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한 조례안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조례안은 기업지원실에서 제출한 ‘나주시 투자촉진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다.

시는 관내 투자기업에 대해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 투자유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조례안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관외에서 3년 이상 이전할 사업을 영위했거나 상시고용 10인 이상, 본사 또는 연구소를 각각 전부 이전, 공장신설 투자금액이 5억 원 이상으로 투자기업 지원대상을 통합하거나 완화했다.

또 지원항목도 당초 입지·시설·교육훈련·고용·이전·컨설팅 등 6개 항목에서 이자·관내정착보조금·투자유치장려금·연구개발장려금 등 4개 항목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기업 당 지원한도도 수도권기업 3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수도권 외 기업 20억원에서 5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의 주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번 임시회 제출된 조례안 가운데 의원발의 조례안은 2건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의정활동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