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본격적인 농번기철을 맞아 농가 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27일까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는 농가의 배 솎기와 봉지 씌우기 작업 등 본격적인 농번기철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나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일손 구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인건비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사업을 일시 중단키로 했으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근로자를 배 솎기 작업 등에 일할 수 있도록 유도해 일손부족을 해소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현재 도시공원 및 등산로정비 등 8개 사업에 195명의 근로자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에 있으나 이번에 일시 중단되는 사업은 6개 사업 184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94%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