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농업지구로 확대 체험관광 자원으로 개발

나주시는 쪽 농사를 직접 시행하기 위해 쪽 종자를 육묘상에 파종해  키운 어린육묘 300판을 본답에 이식했다.

육묘이식재배는 지난 4월초 4천여 평에 직파한 재배법과 비교분석한 후 장점을 도출, 향후 접목 생산량 증대를 비롯한 쪽 재배를 활성화 하는데 주요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 나주시가 쪽 종자를 파종해 키운 어린육묘 300판을 본답에 이식했다. (자료제공 나주시)

육묘재배는 노동력과 경영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다수확 및 양질의 쪽을 생산할 수 있으며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토지 이용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이와 더불어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인 정관채 염색장의 기술지도 아래 직파는 물론 육묘이식을 함으로써 인적·물적자원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주시가 천연염색메카로 발 돋음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파 및 육묘이식을 한 쪽은 8월 중순과 9월 하순께 수확을 한 후 천연염색 원료인 나람을 추출, 나주시 천연염색문화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어 11월에는 쪽 종자를 채취해 다음해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쪽 재배농가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나주시는 앞으로 쪽을 산업화 해 쌀 대체작목으로 집중육성,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나주시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관 농업지구로 확대 운영해서 천연염색관과 연계한 나주 쪽 체험관광 자원화로 개발해 관광객을 유치, 볼거리·먹을거리·체험거리 문화를 제공해 지역 이미지를 브랜드화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