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공직자 친절도 향상을 위한 친절도 조사 등 2011년도 상반기에 추진할 12건의 용역과제에 대한 사전심의를 통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공직자 친절도 향상을 위한 조사 용역은 공직자에게 친절은 기본 소양임에도 불친절 사례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용역 조사는 풍부한 조사 수행을 가진 외부 전문기관의 공정하고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며 부서별, 개인별 전화 또는 방문 모니터링을 통해 친절도를 평가할 예정이다.

나주목사고을시장 부지 일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도 추진된다. 나주목사고을시장은 자연녹지지역으로 건폐율이 낮아 현재 상황에서 건축면적을 최대한 반영해 준공하고 이후 활성화와 장기발전을 위해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용도지역이 준주거지역을 변경되면 현재 자연녹지지역 상태의 건폐율 20%에서 8.4%가 늘어난 28.4%가 적용되며 장옥과 노점상 비가림시설, 창고 등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광주 광산구 승촌마을 집단재배지가 4대강 사업에 편입되어 노안면 일대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미나리 브랜드 향상과 가공식품 개발 용역도 추진한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생산자의 안정적 수입을 보장하고 미나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개발,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나주 농산물 브랜드 가치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노안면 일원 미나리 재배면적은 328ha로 전국 재배면적의 19%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1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특산품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일정규모 이상의 용역사업은 반드시 용역과제 사전심사를 실시해 생산적인 재정운영으로 투자재원을 계획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용역과제는 모두 12건으로 심의위원회에서 모두 원안 가결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