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휴식·건강공간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

도심지역에 방치되고 있는 유휴지나 산림을 생태 및 휴양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기존자원과 연결한 관광벨트화 사업이 추진된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도심지역 유휴지나 산림을 도시산림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광특 및 도비와 시비 등 1억2천만 원을 투입해 오는 8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조성방법은 자연적, 사회적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유형으로 조성하며 주변에 학교가 있는 경우 공원형이나 보건·휴양형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문화유적지 인근지역은 연관성이 있는 문화형으로 도심 속 고립 지역인 경우에는 주변경관을 고려한 생태형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당초 이창동 노봉산 11필지를 대상으로 안전울타리와 정자, 수목을 식재할 계획을 수립했으나 영산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이 일대를 개발사업 부지로 예정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에서도 사업 대상지를 변경토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청 뒷산 대포리봉 일원에 기존 등산로를 활용, 시민이 즐겨 찾고 활용하는 산책 및 휴식 건강의 장소로 조성하기로 사업 대상지를 변경했다.

대포리봉 일원은 평택임씨향성제대정회 소유로 자연녹지와 도시자연공원 지역으로 사격장과 실내체육관, 시청, 맛재 등산로와 연결되는 주변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는 사업비 1억2천만 원이 투입되며 운동시설과 정자,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산책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산림을 활용해 생태와 휴양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