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가고 있어 사랑을 받고 있다.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지식정보의 보고(寶庫)인 시립도서관이 누구나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생활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는 전자 도서관 체제를 구축, 도서관을 찾아오지 않고도 안방에서 각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하는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것.

이밖에도 시립도서관은 여름·겨울독서 교실을 운영해 올바른 독서법과 독서 감상문 작성법, 도서 선택법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어린이 e-영어 게임대회와 한자학습, 논술 및 독서지도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실시됐던 여름 독서교실에서는 독서지도와 함께 가족신문 작성, 나주역사·문화체험, 디지털자료실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립도서관은 올해 하반기에 컴퓨터 활용능력 배양프로그램인 사이버 학습관을 운영할 계획이며,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열람실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생 한자 게임대회와 제3회 나주시 독서왕 선발대회, 엄마와 함께 하는 동호구연교실도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3만7천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시립도서관은 DVD와 VOD, e-BOOK 등 다양한 디지털자료도 구비하고 있어 영상세대인 학생들에게 도서관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시립도서관은 지난 11일 나주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철웅)를 개최하고 시립도서관 활성화 방안과 2006년 상반기 사업실적 및 하반기 사업계획 등을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