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감염 가축 매몰지 인근의 지하수 오염으로 인한 지역민의 식생활 안전을 위해 나주시와 환경부가 상수도 확충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가축 매몰지 주변지역 중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마을에 광역상수도를 시급히 설치할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2월 환경부에 소요예산을 요구한바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달 10일 국·도비 지원계획에 의거 1백1십억원의 예산을 내시했지만 정부의 예산부족으로 사업비 62억원은 나주시가 먼저 부담하게 돼 나주시는 제146회 나주시의회 임시회에 ‘채무부담행위 동의안’을 제출했다.

시가 부담하게 될 62억원은 2012년 예산에서 지원 받는다.

나주시에 따르면 마을상수도 확충사업은 매몰지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한 공산(3곳), 봉황(1곳), 세지(6곳)등이 해당되며 광역상수도연결사업은 남평, 금천, 나주(봉황, 왕곡), 다시(문평)급수구역에서 실시된다.

이로써 가축 매몰지 인근 지하수 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종식시키고 해당 지역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