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동장 나근수)주민자치센터(위원장 장행준)에서는 지난 10일까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자를 가르치고 우리고장 문화유산과 역사를 배우는 청소년 충효·예절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청소년 충효·예절교실은 저소득층 자녀들 중에서 초·중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강사 2명을 영산포금묵회장 정규채씨, 나주시문화원 사무국장 김준혁씨를 위촉해 한문과 나주역사를 가르쳐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충효사상과 예절 나주사랑 의식을 심어줬다.

또 지난 8일에는 청소년들에게 나주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현장체험학습 버스투어을 실시해 나주의 전통문화유산과 남도의 젓줄 영산강을 함께 배우고 익히는 기회를 제공해 우리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노안면(면장 최영희)에서도 지난 7일부터 5일간 복지회관에서 관내 초·중학생 대상으로 충효·예절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충효·예절교실은 노안 노인회에서 강사 홍도희 회장, 홍기철 총무가 사라져 가는 우리민족의 정신 문화인 충효사상을 널리 알리고 자라나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경로효친 정신을 전승 발전시키기 위해 운영했다.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청소년 충효·예절교실을 운영, 수강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