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 발굴 및 종합 기념관 건립 탄력 기대

나주시가 나주를 빛낸 역사적 인물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나주인의 정신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역사적 인물 선양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역사적 인물 선양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역사적 인물 선양사업 조례’를 30일 입법예고하고 4월 19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입법예고 된 조례안에는 ‘선양을 위한 인물선양과 자료 발굴 및 육성사업’, ‘추모행사에 관한 사업’, ‘역사적 인물 선양을 위한 교육 홍보사업’ 등을 지원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역사인물 연구가, 학계 전문가, 향토사학자 등으로 구성한 ‘인물 선정 위원회’를 설치해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 조례가 제정되면 인물선양 사업 대상자 발굴과 함께 관리운영비의 문제가 해결되는 선양사업을 클러스터화 하는 집합 기념관 건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물선양 사업은 대규모의 어떤 사업보다도 추진이 어렵고 사업이 완료된 후에라도 갑론을박에 휘말릴 수 있는 사업으로 어떻게 하면 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칭송을 받을 방법이 없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물선양 사업 추진의 제도적 장치 마련과 체계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며 조례 제정에 의미를 밝혔다.(자료제공 나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