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시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를 최대한 광주근교쪽으로 끌어올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380만평 범위 내에서 한 뼘도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기본계획 노선을 당초 완도～나주(70,4㎞)에서 완도～서광주역(87,4㎞)까지 연장함으로서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을 발표 한 바 있다. 

혁신도시건설의 당사자로서 시민의 이익을 지켜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시는 이번에 건설교통부, 토지공사에 10개 혁신도시중 최초의 통합모델로서 다른 지역의 혁신도시에 비해 많은 정부 지원금이 지원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와함께 광역교통망 체계구축, 개발계획 등 중요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기에 앞서 혁신도시 당사자인 나주시와 사전 협의 절차를 이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지난 1일에는 나주를 방문한 임채정 국회의장에게 신정훈 시장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혁신도시특별법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공동혁신도시의 지구지정 제안서는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가 합의안 대로 8월 중순경 건설교통부에 제출 할 예정이며, 이후 구역내 토지, 물건조사, 주민의견 수렴, 개발계획, 실시계획이 확정되면 내년 12월 이전에 착공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중심축이 단 1cm도 움직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시민들을 안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