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시장 “기업성공과 지역발전 상생목표 달성” 의지 밝혀

나주시가 지난 27일 (주)보광훼미리마트 등 4개회사와 21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 올해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첫 발을 내딛었다.

(주)보광훼미리마트(대표 백정기)는 나주일반산업단지 1만3천㎡ 부지에 65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물류센터와 농산물유통, 가공 및 도시락공장을 건립하며 6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패밀리마트연쇄화 사업을 수행, 전국적으로 3,800여개의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계약을 맺고 있으며, 지역농산물과 연계한 다양한 생산품목을 패밀리마트에 유통시킬 예정으로 나주시의 농산물유통을 더욱 활성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백정기 대표는 “나주시 산단입주를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된 만큼 기업성장과 함께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나주시가 지난 27일 (주)보광훼미리마트 등 4개 회사와 21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주)해성일렉트로닉스(대표 김남수)는 광주에 있는 해성산전(주)가 모기업으로 노안농공단지에 신규 창업하며 배전반 및 전기자동 제어반 제조회사로 30억원을 투자한다.

(주)조&이 Food(대표 조영왕, 이경열)는 서울에 있는 각종 육류 소스류를 제조하는 식료품 제조업체로 나주일반산업단지 6,600㎡ 부지에 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에코하이테크(주)(대표 오경율)는 광주에 있는 친환경 세라믹 발포 단열재를 제조하는 회사로 국민임대산업단지 1만3천㎡ 부지를 임대해 5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항과 철도 등 교통접근성이 뛰어난 나주에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원활한 인력과 자금지원, 행정규제 완화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마련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적 팽창 못지않게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조성에 힘써 기업의 성공과 지역의 발전이라는 상생목표를 꼭 달성하자”고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나주시는 지난 한 해 27개 기업과 3,070억원의 투자와 3,230명의 고용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11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와 기업지원에 박차를 가할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