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낭비요인·비효율적 예산집행 최소화 중점

나주시가 2011년 예산 조기집행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부서별 목표액은 조기집행 대상액의 57.4% 이상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집행 대상액은 예산과목의 현액이며 일반회계와 기타 특별회계 등 2011년 본예산과 명시·계속·사고 등 이월액이 포함된다.

목표액 대비 상반기내 100% 집행가능한 사업은 목표액을 100%로 설정하고 목표액 대비 월별 균분 등 형식적 수치가 아닌 사업담당자의 집행계획에 의한 목표액을 설정했다.

이와 함께 예산집행의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 되도록 최대한 1분기 중 조기발주를 추진할 예정이며 각종사업의 사전준비절차를 이행해 사업을 조기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 목표 진도율을 기초로 각종 사업에 대한 월별 집행목표를 설정, 계획에 의거해 조기집행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설비,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집행효과가 큰 경비를 중점추진하며 연초에 집행 가능한 각종 출연금 등은 1~2월 중 집행을 완료할 예정이다.

반면 불필요한 공사시행, 물품구입 등 조기집행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예산낭비요인과 비효율적 예산집행을 최소화하며 집행시기가 특정되어 조기 집행하는 것이 부적합하거나 부작용의 우려가 있는 축제나 대회포상금 등은 조기집행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의 조기집행 목표를 토대로 우리 시 실정에 맞는 조기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며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