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충효·한문교실 개강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충효·예절교실’을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다.

▲ 영강동주민자치위원회는 5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효·한문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나주향교를 비롯해 관내 14개 읍·면·동 노인회와 주민자치센터가 마련하는 충효·예절교실은 이미 개강하거나 오는 8월중에 개강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충효예절을 기본으로 한 전통의 가치관을 일깨우고 한자와 서예 등을 가르친다.

지난 25일 영강동주민자치위원회는 5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강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충효·한문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한 충효·한문교실은 정판효 선생님의 지도로 한문을 통한 올바른 사회윤리와 도덕심을 가르치게 되며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10분까지 매주 3회 운영된다.

영강동주민자치위는 5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어린이 충효·한문교실을 운영, 수강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충효·한문교실에서는 공부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우유, 빵, 아이스크림 등의 다양한  간식을 제공해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충효·한문교실에 참석한 영강초등학교 이수연(10)·소연(9) 자매는“지난해에도 충효·한문교실에 참여했었는데 너무 재밌고 즐거워서 이번 여름방학에도 참여하게 됐다”면서 “방학을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