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are you?(잘 지내세요?) I’m fine and you?(나는 잘 지내요, 당신은?)

원어민과 영어로 인사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제4회 나주시 영어캠프’가 개최됐다.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중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나주교육진흥재단이 주관하는‘제4회 나주시 영어캠프’가 지난 24일 1기 입소식을 갖고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체험에 들어갔다.

▲ 관내 중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영어캠프 입소식을 갖고 영어체험에 들어갔다.

이번 영어캠프는 학교에서 진행되는 수업중심의 영어교육과는 달리 외국인 강사가 진행하는 소그룹 강의와 퀴즈, 노래, 영화, 수영, 요리 등의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생활영어를 익히게 된다.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실시되는 영어캠프는 1기 입소식에 75여명의 중학생들이 참여해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2기는 31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동신대학교 첨단강의동에서 열린다.

나주교육진흥재단 심운기 이사장은 “좀처럼 영어체험 교육기회를 갖기 힘든 지역학생들을 위해 이번 캠프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영어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5박6일 얼마 되지 않은 짧은 기간이지만 확실한 목표의식으로 큰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1기 캠프에 참여한 영산포중학교 1학년 김광욱 학생은 “캠프기간에는 영어만 사용해야 하는데 의사소통이 잘될는지 걱정도 되지만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체험이 기대된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4회째를 맞는 영어캠프는 시로부터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운영하며, 교육비는 1인당 5만원이고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자녀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