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자동차 등록 및 취·등록세 신고납부가 가능해진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현재 시·도 관내에서만 가능한 자동차등록이 오는 12월1일부터 자동차등록령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모든 등록관청에서 가능하게 된다.

전국 자동차등록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취·등록세를 전국에서 납부할 수 있도록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 위·수탁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주소지가 나주에 있는 민원인이 서울에서 자동차를 구입해 등록할 경우 서울 소재 자동차 등록관청에 방문해 취·등록세를 신고 납부하고 등록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신고 납부 및 등록을 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한 등록방법은 국토해양부 자동차포털(www.ecar.go.kr)에 접속해 차량등록 기초정보를 입력하고 통합지방세정보시스템(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 차량 취·등록세 신고정보 등을 입력한 후 지로시스템을 통해 세금을 납부하고 등록하면 된다.

전국자동차 등록세 시행으로 취·등록세가 타 지역에 신고·납부되더라도 주소지에 귀속돼 이 제도 시행에 따른 자치단체별 세수변동은 없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자동차 등록자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행정의 효율성 및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