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등록 등 각종 업무 원스톱 서비스 기대

나주시 종합민원실이 시민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업무를 한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는 쾌적한 원스톱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공사를 시작, 총사업비 26억여원을 들인 연면적 1403㎡ 규모의 종합민원실을 완공, 오는 12월 6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 나주시 종합민원실이 시민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쾌적한 원스톱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완공된 민원실은 종전 민원실에 비해 2배 정도 넓어 시야가 확 트였고 창구 부족으로 분리돼 있던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종합민원과의 여권, 통합민원, 인·허가 민원, 제증명과 세무과의 취·등록세, 지방세 납세증명, 도시과의 토지이용계획 확인원 등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게 된다.

특히 공간 부족으로 민원실과 멀리 떨어져 있어 민원인들에게 혼선과 불편을 초래했던 차량등록 업무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돼 민원인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민원실 옥상에 차량 4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주차장과 민원실을 곧바로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노약자나 장애인들의 이동을 원활하게 배려했다.

이외에도 무인민원발급기, 현금지급기, 청각장애우 전용 영상전화기, 컴퓨터, 복사기, 팩시밀리, 정수기, 장애인휠체어, 고혈압체크대 및 건강체크기를 배치하고 쉼터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여유 공간에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을 전시해 민원인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고객감동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달에 한 차례씩 시장님과 민원인과의 만남의 기회를 마련해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