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콘서트, 소등행사 등 에너지절감운동 펼쳐

나주시 그린스타트네트워크(회장 강주천)에서 지난 11일과 12일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통해 에너지절감운동을 정착시켜 나갔다.

승용차 없는 날은 일년 중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의 세계적인 행사로 올해에는 “현명한 이동, 더 좋은 삶‘이라는 주제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며 나주는 소등행사, 통기타 환경콘서트 등을 병행해 개최했다.

▲ 그린스타트네트워크 회원들이 승용차 없는 날 행사참여를 홍보하고 있다.

11일 중앙로 사거리에 모인 회원들은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탄소포인트제도와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생활의 지혜 등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그린스타트네트워크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승용차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며 물을 아껴 쓰고 쓰레기를 줄이며 재활용하는 생활의 지혜가 필요하다”면서 “올바른 운전습관과 전기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에너지 절약, 나무를 심고 가꾸는 현명한 선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감기몸살에 걸린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탄소포인트제도 정착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그린스타트네트워크는 11일 환경콘서트와 함께 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관공서, 일반가정 등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전등을 끄는 소등행사를 실시했다.

그린스타트네트워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중교통이용문화를 확산해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절약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승용차 없는 날’ 행사에 나주시를 비롯한 각 기관과 단체들의 참여가 다소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나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