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우회도로 철쭉 식재 공설운동장 홍보 효과

나주시가 주요 간선도로 등을 중심으로 가로수 생육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가로수 생육환경개선사업은 기존 가로수 식수대를 철거하고 로프를 설치하며 꽃잔디를 심는 것으로 식수대 1,014개소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 보행자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식수대를 철거하고 로프를 설치한 후 꽃잔디를 심고 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가로수를 심은 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식수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시민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내년 4월에 개최되는 전남도민체전을 앞두고 시가지 가로환경을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꽃잔디를 심고 있다.

주요 구간은 중앙로와 남산로 일대, 나주공공도서관과 시청에서 문화예술회관 국도, 영산포초등학교와 영산포 역 진입로, 산정삼거리에서 동신대, 완사천에서 시청정문 구간이다.

이와 함께 강변우회도로도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공설운동장 진입도로로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철쭉과 꽃잔디를 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인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를 투입해 예산을 절감하면서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가로수 식수대를 개선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구간의 가로수 관리를 위해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