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일시적인 위기상황으로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지원하는 ‘2010년 긴급지원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긴급지원대상자의 위기사유는 주소득자가 사망, 가출, 행방불명, 구금시설 수용 등으로 소득원이 없거나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때가 해당된다.

또 가구구성원으로부터 방임·유기되거나 학대 등을 당하거나 가정폭력이나 가구구성원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을 때, 화재 등으로 주택·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할 때도 적용된다.

긴급지원은 생계와 의료, 주거, 사회복지시설 이용권, 교육, 그 밖의 지원 등으로 구분된다. 생계지원은 4인 가구 기준 933천원이며 소득과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의료지원은 각종검사와 치료를 받음에 있어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항목에 대해 3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주거지원은 임시거소는 주거비 지원이 필요한 경우 3~4인 기준으로 333천원이 지원되며 이 경우에도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이와 함께 초·중·고등학생으로 학비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초등학생은 175천원, 중학생 278천원, 고등학생 340천원 및 수업료와 입학금 21천원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동절기인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난방비 7만원과 해산비, 장제비, 전기요금 각 50만원, 사회복지시설 이용권 등이 지원된다.

자세한 이용안내는 나주시청 주민생활지원과(☎330-8985)나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전화 또는 방문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