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2일부터 24일 현재까지 3개월간 '주몽' 삼한지 세트장을 관람한 인원이 16만3,71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7월1일부터 유료관람이 시작된 가운데 6월 30일까지 무료 관람한 인원은 10만 9,171명으로 나타났다.

유료관람으로 전환한 뒤에도 25일만에 5만4,545명이 세트장을 방문, 1일 평균 2,000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조사됐다.

1주일에 2일-3일 촬영을 할 때는 관람을 중단함에 따라 실질적인 1일 평균 관람객은 4,00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휴일에는 1만여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입장료 수입은 1억3천1만원을 포함해 매장수입까지 1억4천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한편 지난 27일 세트장을 방문한 나주시의회 김덕수 의원은 "성 입구에 휴식 장소가 없어 버스 기사들이 차 밑에서 쉬고 있다"며 들어가는 입구에 휴식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성 입구에서 촬영하는 부분이 많아 현대식 건물을 지을 수 없는 관계로 휴식처를 짓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영자 의원도 "세트장 입구에 화장실이 1군데 밖에 없어 차를 1시간 이상 몰고 온 관광객들이 화장실 때문에 불편해 하고 있다는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화장실 설치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