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행정서비스로 수도권기업 이전문의 쇄도
 
나주시가 2천여 명 이상을 고용할 예정인 수도권 이전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로 켜졌다.

특히 (주)이지바이오시스템은 육계 계열화와 가공사업의 신규진출로 연 4천억 원 이상의 매출과 1천7백여 명의 고용증대,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의 안정적 소득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 14일 박준영 도지사와 임성훈 나주시장, (주)이지바이오시스템 등 5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산단에 투자할 기업체와의 투자협약을 가졌다.

(주)이지바이오시스템(대표 지원철)은 6만6천㎡ 부지에 725억원을 투자, 육계 계열화 및 가공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며 고용예정 인원은 3년 동안 1천7백여 명에 달한다.

▲ 나주시가 지난 14일 친환경 농축산물 가공기업 등 5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가졌다.

이 회사는 부화장과 지역농장 신축을 통한 투자유치와 함께 규모화, 전문화를 통한 육계산업 저변확대로 연간 조수익 1억 이상 농가를 다수 배출할 것으로 기대돼 고용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주)한국종합금속(대표 임성균)은 알루미늄 압출업체로 35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고용인원은 3백명이다. 경관산업(주)(대표 신형근)은 합성목재 제조업체로 65억 원을 투자해 6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호산P&T(대표 이인호)는 접착용 비닐수성테이프 제조업체로 60억 원을 투자해 25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굳에프앤비(대표 이기선)는 친환경 농산물 가공업체로 5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고용인원은 25명으로 알려졌다.

임성훈 시장은 “투자유치를 결정해준 기업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전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인력공급은 물론, 지역은행을 통해 금융지원 알선”을 약속했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선 지난달 7일 (주)극동ENG와 (주)카올렛, (주)엡스코어 등 3개 회사와 26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투자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