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영산강 살리기 사업과도 연계

나주의 미래를 열어갈 2011년 신규·역점시책 보고회가 지난 8일 개최됐다.

나주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 된 신규·역점시책은 혁신도시와 영산강 살리기 사업 등과 연계되고 시민편익 증진 및 일자리 창출 등 미래지향적 시책을 확대했다.

실단과장과 본청 담당급 이상 150여명이 참석한 보고회는 부서별 보고와 토론, 평가 순으로 진행됐으며 신규시책 50건과 역점시책 74건이 발표됐다.

심사위원은 부시장과 국·소장 등 5명으로 구성됐으며 실현가능성과 예산효율성, 파급효과 등을 항목별로 평가했으며 11일 간부회의에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시책에 선정된 4개 팀에 대해서는 별도의 시상과 함께 해외연수 등 특전이 부여된다.

그러나 일부 부서에서는 행정력 강화 부문에만 치중한 신규시책을 발굴해 시민편익 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미래지향적 시책 확대라는 취지가 다소 퇴색됐다.

특히 일자리창출에 관한 신규시책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단순히 눈에 보이고 당장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에만 치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농업기술센터 부서는 특성을 고려할 때 농민들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 등이 새롭게 발굴됐으며 행정 및 시설물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역점시책은 그동안 나주시가 시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비효율적인 부문을 해소하고 나주발전과 시민복지 등에 필요한 사업내용들이 상당수준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임성훈 시장은 “민선 5기의 진정한 출발은 어쩌면 2011년일 것”이라면서 “그 출발선에 선 우리들에게 준비된 것은 계획이라는 큰 희망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완벽하게 그 계획을 마련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칭찬과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몇 날 밤을 지새워가면서 만들어 주신 다양한 시책들이 살아 움직여 마침내 시민들의 품에서 웃음꽃으로 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