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단조성 최선 다해 조만간 결실 맺을 것”

금융위기로 좌초될 위기에 처해 있던 미래일반산업단지 조상사업이 재개될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가 포착됐다.

지난달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미래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투자자가 내부적으로 결정되어 있으며 시공회사도 정해져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왕곡면지역발전협의회와 임성훈 시장과의 열린 현장대화를 통해 알려졌다.

▲ 금융위기로 좌초될 위기에 놓인 미래산단. 현장사무소의 표지석이 을씨년스럽기만 하다.

주민들은 “단지 내 편입농지 소유자의 영농포기로 인해 과수목 들의 비정상적인 발육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단지조성의 추진 가능 여부를 확실히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미래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담당부서에서는 “현재 투자자가 결정되어 있으며 시공회사도 정해져 있다”면서 “현재 은행에 신청한 2천억 상당의 PF 심사가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 연말이면 관내 산업용지 분양이 모두 끝날 예정으로 우리 시도 이에 맞춰 산단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전라개발공사와의 투자협상이 결렬된 부분에 대해서는 “지난 4월 전남개발공사에서 일방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는 공문을 보내왔다”며 “그동안 최소한 3가지 방안을 수립해 미래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투자자의 명확한 실체를 밝혀지지 않았지만 10월 중으로 금융권 프로젝트 파이낸싱(PF)애 대한 심사가 통과되면 좌초될 위기에 놓였던 미래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