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상점가 환경개선 다각적 방안 모색

임성훈 시장이 민선5기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에 이어 지역별 직능 및 사회단체별로 구체적인 현안문제에 대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두 번째 ‘열린 현장대화’를 가졌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임 시장은 나주시상가번영회 사무실에서 상가번영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현장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현장대화에서 나주사랑상품권과 중심상점가 활성화 방안, 원도심 아름다운 거리조성, 상인상설대학 및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 지난 13일 임성훈 시장이 나주시상가번영회 사무실에서 두 번째 현장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나주사랑상품권이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자금 외주유출 방지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민간자율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 검토를 요청했다.

임 시장은 “상품권 수입 할인율 상향을 검토하고 있으며 상가번영회에서 추진하는 이벤트 행사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에 노력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중심상점가 환경개선사업도 건의됐다. 회원들은 “상가 주변 공한지 땅과 골목길 빈집을 이용해 주차장을 설치할 경우 소유주에게 세금감면 혜택을 달라”고 요구했다.

임 시장은 “상가변영회에서 요구한 부지 등을 검토했으나 다른 사업지역에 포함되어 어려운 실정”이라며 “앞으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도심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해결방안을 건의했다. 현재 사업구간 내 점포는 64개소며 이 가운데 체인점상가 4개소가 간판개선사업에 반대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 상가들을 사업대상에서 제외하고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지역광고업체 참여 여부 및 지중화사업 완공 후에 간판개선사업을 시행하자고 주장했다.

임 시장은 “한전의 지중화사업 완료 후에 간판개선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 공사는 입찰형식으로 지역업체들의 참여부분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상가번영회 회원들과 임 시장은 지역상가와 원도심 활성화 방안, 안전한 보행거리, 나주천 생태하천 조성 사업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