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 8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이들 가운데 최고 재력가는 문성기 의원으로 7억3천만 원을 신고했으며 수입차를 신고한 의원도 2명이나 됐다.

문성기 의원이 7억3천만 원이며 다음으로 김복남 의원이 7억1천9백만 원, 김창선 의원이 6억1백만 원을 이광석 의원이 5억3천5백만 원을 신고했다.

문성기 의원은 토지와 건물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채무도 비교적 많은 3억6천1백만 원으로 나타났다. 김복남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차남 명의의 건물이 4억7천7백만 원으로 신고 됐고 수입차인 아우디A6을 장남 명의로 보유하고 있으나 본인이 직접 이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선 의원은 10억여 원 상당의 토지와 1억3천여만 원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나 금융기관 채무가 7억여 원으로 신고 됐으며 렉서스 ES350도 재산으로 등록했다.

이광석 의원은 공업사를 운영하는 직업적 특성으로 자동차를 무려 10대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또 8명의 의원들 가운데 장행준 의원은 본인이나 배우자, 직계가족들의 채무가 전혀 없는 것으로 신고 됐으며 나머지 7명은 금융기관 등에 채무가 있는 것으로 등록됐다.